잡다한/리뷰

가민 피닉스3 우레탄 시계줄 구매 후 교체

멀랜다 2017. 10. 27. 17:48
반응형


가민 피닉스3 우레탄 시계줄이 갑자기 뚝~ 끊어졌다. 순식간에 끊어져 팔목에서 흘러내렸다. 우레탄 시계줄은 영원할 줄 알았다. 우레탄 시계줄이 이렇게 허망하게 끊어질 줄이야. 3년을 거의 매일 함께 했으니 적당한 이별일까? 마음이야 시계까지 바꾸고 싶지만 현실은 시계줄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해야 한다는 것.



  


구매 과정


가민 악세서리는 결코 싸지 않다. 국내 정식 수입사 기흥인터네셔널에서는 가민 피닉스3 우레탄 밴드를 5,4000원에 판매한다. 실리콘 밴드는 85,000원. 시계줄 몇 번 더 끊어지면 시계값이 나올 수도 있다. 과감히 포기. 





알리에서도 가민 피닉스3 시계줄을 판매하고 있다. 알리 판매 가격은 개당 3,500원 정도다. 벽돌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가격이다. 하지만 너무 싸서 품질이 의심 된다. 알리발 가민 시계줄을 검색해보니 실제 국내에서 구매해서 사용한 후기들이 있었다. 후기들을 취합해 보면 가격은 더 없이 좋으나 품질 문제를 제기하는 의견이 보였다. 우레탄 시계줄에 먼지가 너무 많이 달라 붙는다고. 





다시 정품으로 눈을 돌려 미국쪽 직구를 알아보니 아마존에서 25달러 정도에 판매중이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28,000원. 국내 보다는 싼 가격이다. 하지만 해외구매라는 심적(?) 부담이 있다.


가민 피닉스3가 국내에 들어오기 전에 영문판으로 구매했었는데 그 때 도움을 준 업체가 있었다. 업체 검색을 통해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피닉스3 우레탄 밴드를 39,500원에 판매중이다.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피닉스3를 구매할 때 쌓은 신뢰가 있기 때문에 믿고 구매했다. 아마존에서 구매해서 해외 배송을 기다리고 직구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따져보면 1만원 추가 지불은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구매 후기


한국 정식 수입품이다. 박스에 홀로그램 정품 스티커가 붙어있고, 박스 여는 곳에 정품 스티커로 밀봉되어 있다. 박스 안에는 우레탄 밴드와 기계줄 고정 나사 2세트, 그리고 시계줄을 고정할 때 필요한 별모양 드라이버가 2개 들어있다. 별모양 드라이버는 보호캡이 씌워져 있다. 


피닉스3를 처음 구매했을 때 들어있던 우레탄 시계줄과 별반 다르지 않다. 새 제품이라 우레탄 밴드가 무광인 점을 빼고는 기존 제품과 거의 흡사하다. 


▲ 박스 전면에 '정품'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있다.


▲ 박스 여는 곳에는 실링 스티커가 있다.


▲ 박스 내부 구성품


▲ 우레탄 밴드. 위쪽은 안쪽면 아래쪽은 바깥쪽 면.



시계줄 교체


기존 시계줄은 별 모양 드라이버로 시계줄 고정 나사를 양쪽에서 잡고 반대 방향으로 돌려서 풀어낸다. 새 시계줄을 구멍에 맞춰 넣고 긴 모양의 고정 나사를 꽂는다. 반대 방향에 작은 나사를 맞춰 넣고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돌려주면 나사가 고정된다.


고정 나사는 긴쪽 나사를 돌려주는게 좋다. 긴 나사 끝 부분에는 작은 고무링이 끼워져 있다. 이 고무링은 나사를 돌릴 때 시계 본체에 흠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준다. 작은 나사를 돌리면 시계 본체에 보이지 않는 흠이 날 수 있다. 나사를 돌리는 방향은 풀 때는 반시계, 잠글 때는 시계 방향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