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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여행/식당 2

강릉 초당 두부마을 토담순두부

두부는 불린 콩을 갈아 콩물을 만들고 콩물을 다시 끓여 응고시켜 만든 음식이다. 콩물을 두부로 굳히기 위해서는 마그네슘 또는 칼슘이 필요한데 천일염에서 흘러나온 간수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다. 강릉 초당두부는 끓인 콩물에 바닷물을 부어 응고된 두부를 만든다. 동해 바다는 염도가 높아 두부를 응고시킬 수 있는 마그네슘과 칼슘의 비중이 커 간수가 아니더라도 바닷물로 두부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초당 두부의 유래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조선시대 허엽이 바닷물을 길어다 두부를 만들었고 이 두부가 맛있다는 소문이 나 자신의 호를 붙여 초당 두부라 이름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허엽은 허균, 허난설헌의 아버지다. 초당 순두부마을에는 허균, 허난설헌 생가터가 아직 남아있다. 실제 초당두부의 유래는 6..

전용 황태덕장을 가진 식당 평창 황태회관

평창 용평리조트, 알펜시아 근처에 황태로 유명한 식당이 있다. 대관령면 횡계리에 들어서면 제방길이 나오는데 제방길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 횡계리에 황태 식당이 여러 곳 있지만 황태회관이 가장 잘 알려진 곳이다. 전용 황태 덕장을 가진 식당 명태는 추운 겨울철 덕장에서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얼고 녹기를 반복해서 말리면 황태가 된다. 얼고 녹기를 반복해서 말린 황태는 빛갈은 누렇고, 살은 부드럽고 쫄깃한 깊은 맛을 내게 된다. 건조 환경이 황태의 맛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황태회관은 황태를 말리는 황태덕장을 직접 운영한다. 평창은 700고지로 지대가 높은 것으로 유명한데 이 높은 지대는 황태를 건조하는 좋은 조건이 된다고 한다. 인제 용대리 황태 덕장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평창의 황태 덕장도 유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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