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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 3

봄, 키작은 야생화 사진

야생화 촬영은 봄이 적기이다. 대부분 야생화들이 봄을 좋아한다. 이른 봄 일찍 깨어나 짧은 기간 꽃을 피우고 이내 곧 진다. 대부분 키가 작고, 잎이 거의 없이 조용히 꽃 부터 피고 진다. 봄을 좋아하는 대부분 야생화들은 가냘프고 여린 꽃 잎을 가진 경우가 많다. 적어도 내가 느끼기엔 그렇다. 특히 바람꽃은 작은 바람에도 몸 전체가 흔들릴 정도다. 이 여리고 가냘픈 꽃의 모습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담아 보고 싶다는 생각에 봄이면 근처 산을 찾는다. 올해도 만난 변산 바람꽃. 꽃을 보는 모든 이들이 행복할 수 있기를... ............... # 촬영팁60미리 마크로 렌즈를 사용, 광동조 마크로 플래시 사용.조리개를 적절히 조이고, 플래시는 빛이 살짝 들어올 정도로 위치를 조정 함.

봄꽃 나들이, 수리산 변산바람꽃이 피었습니다.

봄이 왔다. 따뜻한 봄이 왔다. 봄바람에 흙이 헐거워지고, 작은 싹들이 그 흙을 밀고 올라온다. 골짜기에는 아직 얼음이 있는 겨울 기운이 남아있지만, 사라악 부는 바람은 봄을 알려 꽃 들이 깨어나게 한다. 서울 근교에도 봄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수리산. 수리산은 전철과 버스를 타고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곳이다. 햇빛이 잘 드는 골짜기가 많고, 그 골짜기에 물이 촉촉이 흘러 이른 봄 야생화가 피기에 좋다. 몇 년 전부터 수리산 변산 바람꽃 자생지는 입산 통제가 되고 있다. 무분별한 통행으로 야생화 자생지가 위협받고 있어서다. 통제되는 곳이 변산 바람꽃이 군락을 이뤄 피는 곳이어서, 이제 무리지어 피는 꽃을 보기는 쉽지 않게 되었다. 자생지 이외에도 변산 바람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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