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인제여행 2

한적한 인제여행 즐기기, 인제 문학여행 한국시집박물관

인제는 '목마와 숙녀'의 시인 박인환의 고향이다. 시인 박인환은 주로 서울에서 활동했지만 태어난 곳은 인제다. 만해 한용운은 인제에 있는 백담사에서 승려가 되었다. 세상을 등지고 설악산 오세암에 들어가 수도하다 시베리아 여행 후 돌아와 출가한 곳이 백담사다. 강원도 산골짜기에 시집만을 위한 박물관이 있다는게 낯설었는데 시인 박인환 그리고 만해 한용운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 인제는 문화와 예술이 가득한 곳이다. 만해 한용운을 기념하는 만해마을, 서예가 여초 김응현의 서예관, 모던보이 시인 박인환 문학관 등 문화와 예술과 관련된 곳이 많다. 한국시집박물관 또한 이 문화와 예술의 연장선에서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시집박물관은 우리나라 근현대 시집을 전시하고 있다. 시인과 시집 소장가의 기증을 받아..

한적한 인제 여행즐기기, 만해마을

인제읍에서 미시령 방향으로 46번 국도를 타고가다 용대관광지 교차로(백담사 조금 못 가서)에서 우회전 해서 북천을 건너면 만해마을이 있다. 만해마을은 큰 길에서 떨어진 곳이라 한산하다. 번잡한 여행지에 지쳤다면 조용하게 둘러보며 쉬어가기 좋은 곳이 만해마을이다. 인제 만해마을은 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선양회에서 설립한 건물과 부대시설을 동국대학교가 기부받아 운영하고 있다. 만해마을에는 숙박시설과 문인집필시설이 있는 문인의 집, 만해기념관, 만해수련원, 청소년수련원 등 시설 건물이 있고, 건물 사이에는 산책하기 좋은 넓은 광장이 있다. 만해마을의 건물은 노출 콘크리트로 지어진 현대식 건물이다. 만해 한용운을 생각하는 전통과는 멀어보이지만 현대적인 건축물이 주변 자연환경과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린다. 입구에서 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