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는 여행/여행이야기

부산 여행, F1963 예스24 중고서점

멀랜다 2017. 10. 3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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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겐 생활인 곳도 여행자에게는 새롭게 보이는 곳이 있다. 부산에 있는 감천 문화마을도 서울에 북촌 한옥 마을도 모두 누군가에겐 생활이지만 또 누군가에겐 새로운 시선으로 다른 의미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부산 수영구 망미동 F1963에 있는 예스24 중고서점도 여행자의 눈엔 새롭게 다가오는 그런 곳이다.





F1963에 있는 예스24는 중고서점이라지만 중고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깨끗한 공간으로 꾸며진 서가와 책꽂이 사이 사이가 넓게 펼쳐진 배치는 쾌적한 느낌이 들게한다. 책도 많고, 앉을 곳도 많다. 마치 도서관에 앉아 있는 느낌이다. 카페 테라로사에서는 서점 안에 커피 판매대를 놓고 커피까지 판매한다. 이쯤되면 도서관과 카페를 합친 도서관 카페라고 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 


이곳엔 자율 주행 로봇도 있다. 보던 책을 로봇에 올려놓으면 로봇이 자동으로 정리 위치로 가져다 놓는다. 전국 서점 최초로 도입된 로봇이다. 예스24@1963은 오래된 건물에 중고책 그리고 최신 기술이 공존하는 곳이다.


"국내 최대 규모(500평) 중고서점인 YES24@F1963은 책의 과거-현재-미래의 이야기를 예술과 기술로 풀어내고 문자와 책의 가치를 새롭게 해석하고 향유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 매력적인 해석이다. 


예스24@F1963는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있다.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F1963과 함께 둘러보면 좋을 만한 곳이다. 부산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한 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주소 : 부산 수영구 구락로123번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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