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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중고서점 F1963점에 서점 로봇 등장

멀랜다 2017. 10. 2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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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로봇이 등장했다. 예스24는 부산 수영구에 있는 중고서점 F1964점에서 자율주행 로봇 '어라운드(AROUND)'와 전동으로 움직이는 '에어카트(AIRCART)'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네이버랩스



'어라운드'는 매장 내 도서 수거를 돕는 생활환경지능 기반의 자율 주행 로봇이다. 고객이 다 읽은 책을 어라운드의 상단부 적재공간에 놓은 후 일정 무게가 되면 책이 있던 인근 지정된 장소로 가져다 놓는다. 고객이 책을 가져다놓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직원이 책을 쉽게 정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서점 책장에 꽂힌 책은 모두 전산화 되어 있기 때문에 책이 잘못 꽂힐 경우 직원이 주변의 책까지 전부 찾아 정리해야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 한다. 도서 수거 로봇 '어라운드'는 이 번거로운 작업을 예방해주는 획기적인 로봇이라 할 수 있다. 


'에어카트'는 근력증강 기술이 적용된 로봇이다. '근력 증강 로봇' 기술이 적용된 ‘에어카트’는 많은 책안전하고 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에어카트'는 모터가 자동으로 힘을 증강하여 무거운 물건을 실어도 가벼운 물건을 실은듯 가볍게 움직일 수 있다. 자동 모터 시스템이 작동하여 오르막을 가볍게 오를 수 있고,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이 있어 내리막길에서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어라운드'와 '에어카트'는 네이버랩스에서 개발했다. 네이버랩스는 로봇의 대중화를 위해 자율주행 주요 기능을 분산시키는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기존에는 지도 생성, 위치 파악, 경로 생성, 장애물 회피 등 자율주행에 요구되는 기능들을 로봇 자체에서 모두 직접 수행해야 했다. 하지만 새로운 로봇은 매핑 로봇과 맵 클라우드를 별도로 두고 본체는 기본적인 센서와 기능만 가지고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예스24는 시범 운영 후 서점 직원과 방문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디자인 등이 업그레이드된 ‘어라운드’와 ‘에어카트’를 올 연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예스24는 로봇 관련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두 로봇의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24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해시태그는 '#예스24F1963 #로봇 #어라운드 #에어카트'를 달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10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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