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컥 스페인행 항공권을 예매했다. 왕복 60만원이라는 가격에 홀려 지름신이 내리기도 전에 에어차이나를 선택하고 결제를 하고 말았다. 이미 저질러진 일. 마음은 이미 바르셀로나 구엘공원에 앉아 아이스커피를 즐기고 있지만 북경을 경유하는 일정이라는 현실이 찜찜함으로 남아있었다. 만만치 않은 비행 일정에 걱정을 하던 찰나, 에어차이나의 경우 인터넷으로 좌석지정이 가능하다는 희소식이 들렸다. 가운데 좌석에 끼어서 가지 않을 수 있다는 복음과도 같은 소식인 것이다. 좌석지정은 에어차이나 홈페이지와 예약한 여행사에서 할 수 있었다. 에어차이나 공식홈페이지는 좌석 지정이 유료로 바뀌어서 여행사에서 좌석 지정을 진행하기로 한다. 항공권을 예약한 여행사는 노랑풍선. 노랑풍선 여행사 사이트에 접속 후 예약 확인을 하면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