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다보면 예기치 않게 기억에 남을만한 좋은 장소를 만나는 경우가 있다. 평창 대관령에서 우연히 들른 카페 7HUNDRED(쎄븐 헌드레드)가 바로 그런 장소다. 황태회관 영수증을 제시하면 1,000원 할인해 준다는 광고에 이끌려 가게된 카페. 별 기대가 없이 선택한 카페 였는데 거기에 특별한 커피가 있었다. 커피 맛이 예사롭지 않아 사장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했다. 여름 휴가기간이 끝난 아침이라 손님이 많지 않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역시나~ 로스팅한 원두는 1주일만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신선한 커피였고, 카페 사장님은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공부한 이력이 있는 분이었다. 커피가 신선하고 맛이 좋다.- 직접 로스팅하고 로스팅 이후 기간을 철저히 지키는 편이다. 사용하는 모든 원두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