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부석사는 국보와 보물이 많은 사찰 중 하나이다. 무량수전 앞 석등은 국보 17호, 무량수전은 국보 18호, 조사당은 국보 19호, 소조여래좌상은 국보 45호, 조사당 벽화는 국보 46호로 지정되어 있다. 5개의 국보 외에도 6개의 보물, 2개의 경상북도 유형문화재가 있다. 문화재에 관심이 많다면 의미 있는 여행이 될 수 있는 곳이다. 영주 부석사는 국보와 보물같은 문화재가 아니더라도 그 경치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곳이다. 부석사의 풍경은 언제봐도 멋지다. 숨이 턱까지 차는 헐떡거림 끝에 보는 풍경이라 더욱 그렇다. 마치 1천미터가 넘는 산을 걸어 올랐을 때 비로소 정상에서 느낄 수 있는 풍경을 보는 느낌이다. 부석사는 일주문 - 천왕문 - 범종각 - 안양루 - 무량수전으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