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읍에서 미시령 방향으로 46번 국도를 타고가다 용대관광지 교차로(백담사 조금 못 가서)에서 우회전 해서 북천을 건너면 만해마을이 있다. 만해마을은 큰 길에서 떨어진 곳이라 한산하다. 번잡한 여행지에 지쳤다면 조용하게 둘러보며 쉬어가기 좋은 곳이 만해마을이다. 인제 만해마을은 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선양회에서 설립한 건물과 부대시설을 동국대학교가 기부받아 운영하고 있다. 만해마을에는 숙박시설과 문인집필시설이 있는 문인의 집, 만해기념관, 만해수련원, 청소년수련원 등 시설 건물이 있고, 건물 사이에는 산책하기 좋은 넓은 광장이 있다. 만해마을의 건물은 노출 콘크리트로 지어진 현대식 건물이다. 만해 한용운을 생각하는 전통과는 멀어보이지만 현대적인 건축물이 주변 자연환경과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린다. 입구에서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