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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달걀 구별법, '09지현' '08신선농장' 등 집에 있는 달걀 껍질 표시 확인하세요.

멀랜다 2017. 8. 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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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생산된 달갈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 남양주와 경기 광주에서 발견된 데 이어 강원 철원, 경기 양주, 충남 천안, 전남 나주의 농가에서 생산한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발견됐다.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의 국제 기준은 피프로닐은 kg당 0.02mg, 비펜트린은 kg당 0.01mg이다. 마리농장과 지현농장은 피프로닐이 각각 kg당 0.0363mg, 0.056mg가 검출됐고, 우리농장과 신선2농장은 비펜트린이 각각 kg당 0.0157mg, 0.07mg 검출됐다. 시중 유통중인 달걀에서 발견된 시온농장과 정화농장은 비펜트린이 각각 kg당 0.02mg, 0.21mg 검출됐다. 모두 기준치 초과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피프로닐을 다량 섭취할 경우 '중간 정도의 독성'이 있는 2급 위험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검출된 살충제 성분은 구토와 설사,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다량 복용했을 경우 간, 신장, 간상샘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달걀에 표시된 내용 확인해야


방역당국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과 검출량을 공개했다. 달걀에는 생산 지역과 농장명이 표시된다. 2자리 숫자는 지역번호이고, 숫자 뒤 표시된 내용은 농장이름이다. 공개된 난각표시를 보고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달걀인지 확인해야 한다.




▲ 생산단계 계란 검사결과





▲ 시중 유통중인 계란 검사결과





[ 8월 16일 17시 기준 전수조사 점검현황 ]


경기 남양주 : 08마리

경기 광주 : 08LSH

강원도 철원 : 09지현

경기 양주 : 08신선농장

충남 천안 : 11시온

전남 나주 : 13정화







집에 있는 달걀은 어떻게 해야 할까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달걀은 먹지 말아야 한다. 냉장고에 보관된 달걀에 위와 같은 표시가 있다면 즉각 폐기 또는 구입처에서 환불을 받아야 한다.  



시중에 유통된 모든 달걀이 문제인 것은 아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17일까지 전국 산란계 농가에 대해 살충제 성분 전수검사를 벌인다고 한다. 일단 산란계 농가에 대한 전수검사가 끝날 때 까지 기다려 보는 것이 좋다. 정부의 발표가 나온 후 집에 있는 달걀의 처리 문제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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