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밤 풍경 밤 10시. 썸머타임이 없었더라면 밤 11시. 해는 서쪽으로 넘어가고 어스름한 긴 여운이 한 시간 정도 지속된다. 그 여운 사이로 가로등이 켜지고, 차들도 불을 밝히고, 뜨거운 태양이 떠난 자리엔 찬 바람을 채운다. 번잡함 없이 고요한 풍경, 유럽의 밤 풍경에 눈이 시리다. 취미는 사진/마음에 비친 2018.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