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하는 직업 찾기 프로젝트 아침 해가 뜬다. 아니, 아직 해가 뜨기 전이다. 아침 해가 뜨기 전 일어나서 세수하고, 아침을 거르고 겨우 버스와 전철에 몸을 싣고 어디론가 나선다. 그 어디론가가 인천공항이라면 버스, 전철을 타는 행동에 '겨우'라는 부사는 있지도 않았을 것이다. 눈을 겨우 떴더라도, 심지어 세수를 하지 못하고 급하게 집을 나섰더라도 감정은 이미 충만함에 이르렀을 테니까 말이다. 겨우 나선 그 어디는 바로 직장이다. 겨우 하루를 시작하고, 겨우 하루를 마감하고, 또 겨우 겨우 또 다른 하루를 살아가는 삶, 이게 우리 직장인 대부분의 삶이다. 우리는 왜 이렇게 직장에서의 일이 힘든걸까? 또 왜 우리가 선택한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걸까? 겨우 하루를 살아내는 우리는 몸에 맞지 않은 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