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는 우리나라 정치 풍자의 한 획을 그은 팟 캐스트 방송이었다. 김어준을 중심으로 정봉주, 주진우, 김용민 등이 모여 당시 대통령 이명박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풍자한 방송에 대중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동안 본적도 들은적도 없는 가벼움에 욕설도 마다하지 않은 직설적인 낄낄거리는 비판에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나는 꼼수다가 업로드 되는 날에는 아침부터 인터넷을 놓치 못하는 '폐인'을 양산할 정도로 그 인기는 엄청났다. 나는 꼼수다는 단순한 대중의 인기를 넘어서는 사회 현상이 되었고, 해외 언론도 그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뉴욕타임즈 해외판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헤드라인에서 대통령을 풍자하는 나는 꼼수다를 보도했고, 카타르 알자지라는 대한민국 정치 상황을 분석하며 나는 꼼수다를 다룰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