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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사진/사진이야기 3

봄, 키작은 야생화 사진

야생화 촬영은 봄이 적기이다. 대부분 야생화들이 봄을 좋아한다. 이른 봄 일찍 깨어나 짧은 기간 꽃을 피우고 이내 곧 진다. 대부분 키가 작고, 잎이 거의 없이 조용히 꽃 부터 피고 진다. 봄을 좋아하는 대부분 야생화들은 가냘프고 여린 꽃 잎을 가진 경우가 많다. 적어도 내가 느끼기엔 그렇다. 특히 바람꽃은 작은 바람에도 몸 전체가 흔들릴 정도다. 이 여리고 가냘픈 꽃의 모습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담아 보고 싶다는 생각에 봄이면 근처 산을 찾는다. 올해도 만난 변산 바람꽃. 꽃을 보는 모든 이들이 행복할 수 있기를... ............... # 촬영팁60미리 마크로 렌즈를 사용, 광동조 마크로 플래시 사용.조리개를 적절히 조이고, 플래시는 빛이 살짝 들어올 정도로 위치를 조정 함.

박노해 팔레스타인 사진전, 올리브나무의 꿈

시인으로만 알았던 박노해가 사진도 찍고 있었다. 지구 곳곳을 다니며 그의 눈을 통한 이미지를 사진으로 담았다. 꽤 오랫동안 사진작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는 '올리브 나무의 꿈'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지역을 시인의 마음으로 차분하고 담담한 사진으로 보여준다. 기쁨의 날은 짧았고 어둠의 밤은 길었으나그래도 우리는 살아왔고 삶은 나아가리니저 광야에 파수꾼처럼, 믿음의 파수꾼처럼, 천 년의 올리브나무는 푸른 꿈으로 살아있으니 박노해 사진은 기술이 아닌 마음을 담는 도구라는 게 사실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시인이 쓴 저 문장 하나가 어쩌면 이 전시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관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별한 기교를 부리지 않은 사진들, 하지만 한참을 쳐다보게 만드는 힘은 박노해의 깊은..

초보 촬영 팁, 도깨비 촬영지 영진 해변에서 공유 김고은 처럼 사진 찍기

드라마 도깨비 중 방파제 파도를 배경으로 공유, 김고은 두 주인공이 서 있는 장면은 많은 이들이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 이야기 전개상 두 주인공 김신과 지은탁이 처음 만난 곳, 바로 지은탁이 김신을 소환한 장소는 이야기 흐름상으로도 의미가 있고 영상 또한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 깊은 장소로 남아 있다. 공유와 김고은이 만난 바닷가 배경은 강릉 주문진 영진 해변에 있는 작은 방파제다. 강릉에서 조금 떨어진 오히려 주문진에서 가까운 곳이라 사람들이 아주 많이 찾는 곳은 아니다. 오히려 해변보다는 바리스타 박이추가 운영하는 카페 보헤미안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영진 해변에서 차로 2~3분 거리에 카페 보헤미안이 있다). 하지만 드라마 도깨비가 인기를 끈 이후 이곳은 연인들의 사진 촬영지로 유명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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