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 중 하나는 자전거 였다. 길 가에는 대부분 자전거길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 중 많은 이들은 전기자전거를 이용하고 있었다. 자전거길은 도시 깊이까지 들어와 그들의 생활의 일부가 되어 있었고, 전기 자전거 또한 이미 일반화되어 있었다. 우연히 전기자전거 '베스비로 여행을 떠나보자'는 이벤트 소식을 접했다. 컨셉이 여행이다. 잠시 잠깐의 시승이 아닌 여행이라는 컨셉답게 대여기간이 3일이다. 3일이면 이 녀석과 충분히 교감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것저것 따질 겨를 없이 근처 대리점을 수소문해 얼른 한 대를 찜해 왔다. 시승 자전거는 바로 이녀석. 큐티하다. 전기자전거는 자전거길 이용이 가능할까? 전기 자전거를 대여하려니 문득 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