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는 여행/여행이야기

제주도 여행 준비, 렌트카 예약할 때 체크해야할 사항

멀랜다 2017. 10. 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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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차를 렌트하는게 좋다. 제주도 렌트카는 가격대비 효율이 좋다. 타 지역과 비교하면 놀라울 정도로 가격이 싸다(타 지역이 비싼건가? -.-;). 또 제주도는 지역 특성상 차만 있으면 단 시간에 언제나 어디로든 이동할 수도 있다. 시간을 쪼개서 여행하는 여행자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수단이다. 


제주도에는 렌트카 업체가 많~~다. 렌트카 업체와 차량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다. 금액만 비교하지 말고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렌트카사진

 



자차보험료까지 확인


제주도 렌트카 업체를 보면 싼 가격으로 유혹하는 곳이 많다. 가격이 싼 이유는 분명히 있다. 일단 자차 보험료가 빠져있는 경우가 많다. 렌트카가는 대인, 대물 보험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지만, 자차 보험은 선택사항이다. 자차 보험이 빠진 렌트카는 가격이 쌀 수밖에 없다. 자차 보험까지 포함한 금액을 확인해야 정확한 렌트카 비용이 나온다. 


자차 보험에도 사고 시 운전자가 일정 금액을 부담하는 보험이 있고, 운전가 부담하는 금액이 없는 보험이 있다. 전자를 통상 일반면책, 일반자차 등으로 부르고, 후자를 완전면책, 슈퍼면책, 슈퍼자차 등으로 부른다. 이 명칭은 렌트카 업체에서 통상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통일된 명칭이 아니다. 이름이 같다고 하더라도 보험 적용 요건이 다른 경우가 많아 비교가 필요하다.



    



완전자차 보험은 필수 


제주도는 사고가 많은 지역이다. 여행지다보니 길이 익숙하지 않을 뿐더러 렌트한 차량이라 차량도 낯설고 평소에 운전하지 않은 초보 운전자도 많아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보험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행지에서 접촉 사고는 여행을 망치는 원이이 될 수도 있는 시한 폭탄과도 같다. 자차 보험까지 완전히 들어서 사고 후 일어날 수 있는 불상사를 미리 차단하는게 좋다. 차량에 흠이라도 날까봐 조마조마 하는 것 보다 자차 보험료 더 내는게 기회비용이 덜 든다. 


사고시 면책 부담금이 없는 완전자차 보험이라고 하더라도 렌트카 업체마다 차이가 있다. 완전면책, 슈퍼자차 등으로 부르는 보험이라고 하더라도 면책한도가 정해진 경우가 있다. 예를들어 면책한도가 500만원이라면 자차 수리비에 대한 500만원까지는 보험 처리가 되고, 5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운전자가 부담해야 한다. 완전자차 보험이지만 면책한도가 있는 것인지, 면책한도가 없는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차량 상태 평가 확인 


차량 상태 확인은 꼭 필요하다. 외부 스크래치는 큰 상처만 아니면 체크하지 않아도 문제될게 없다. 꼭 체크해야할 것은 브레이크 성능이다. 제주도는 한라산을 통과하는 산간 도로가 많기 때문에 브레이크 사용이 많은 편이다. 브레이크 사용이 많기 때문에 차량 외부 상태에 비해 브레이크 성능이 떨어지는 차량이 간혹 있다. 차량을 인수하면 바로 브레이크 성능을 확인해 보고 브레이크가 꽉 잡히지 않고 밀리는지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몇 년 전 생각없이 차량 받아와서 한라산을 넘다가 브레이크가 밀려 당황한 적이 있다. 업체에 문의하면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밀릴 수 있다고 하는데 차는 브레이크가 밀리면 안 된다. 자가 차량이라면 절대 그렇게 운행하지 않는다. 브레이크가 밀리면 주저하지 말고 교환해 달라고 하는게 좋다. 평지에서는 살짝 밀리는 느낌이지만 산에 있는 내리막길이라면 스키타는 기분이 들 수도 있다. 



정리하면 가격만 비교하지 말고, 자차 보험까지 포함인지 체크하고, 완전자차 보험가입 시 한도까지 확인이 필요하고, 차량 성능을 확인까지 해야 한다는 것. 며칠간이지만 여행 내내 함께할 렌트카 선택, 돈 아끼지 말고 좀 더 써서 마음까지 편안한 여행 하기를 추천한다. 수 십 만원 차이도 아니고, 몇 만원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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