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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KT VIP였다. 케이티 안녕!! 알뜰폰 통신사 변경~

멀랜다 2020. 9. 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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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통신사를 바꾸기로 한다. 

KT를 10년 5개월 이용했다. 매달 꾸준히 사용료를 냈다. 별 문제가 없어 계속이용하게 되었다. 2년 할부가 끝나고 요금할인 약정을 하라고해서 했고, 또 약정이 끝나서 요금할인 약정을 하라고 해서 또 연장했다. 


나는 KT의 VIP다. VIP에겐 특별한(?) 혜택이 있다. 1년에 12만원에 해당하는 12만 포인트를 준다. VIP포인트는 일반 포인트를 이용하는 것보다 할인율이 더 크게 적용된다. 월1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무료로 마실 수도 있고, 영화도 한 편 볼 수 있다.


문제는 그 혜택만큼 돈을 더 낸다는 일이다. 조삼모사다. 핸드폰, 선불 핸드폰, 인터넷, 인터넷 전화, 일반전화를 이용하고 있다. 그만큼 통신비가 많이 나간다. 결합할인이라는 마수에 걸려 모두 같은 회사로 묶였다. 마트에서 1+1을 보면 사고 보는 그 심리에 그대로 낚였었다.


과감히 통신사를 바꾸기로 한다. 알뜰폰으로.


알뜰폰 사업자는 엄~~~~첨 많다. 모든 사업자를 검토하려면 그 노력이 통신비로 나가는 것보다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간단한 검색으로 빅3 정도로 골랐다. 추천 검색에서 그렇게 많이 나온다. 엘지, 케이디, 에스케이. 이동통신 3사에서 자회사로 두고있는 4사를 많이 사용했다. LG헬로모바일, KT엠모바일, SK세븐모바일, U+알뜰모바일. 역시 검색에 대한 기회비용을 생각해 여러 추천을 영혼없이 받아들였다.


알뜰폰 4사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데이터 무제한, 통화 무제한, 만원 이하 요금 등 그 가격이 별반 차이가 없었다. 마음에 드는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그냥 고르면 무난했다.


KT에서는 45,000원 요금제를 사용했다. 이 요금제는 데이터 2.5기가, 통화 250분, 문자무제한이다. 알뜰폰 요금제에서 비슷한 요금제를 찾아보면 만원 안쪽으로 가능하다. KT에서 요금할인 약정으로 25% 할인해준 금액과 비교해도 약 26,000원 정도 차이가 난다.






나는 KT엠모바일로 선택했다. 큰 이유는 없다. 그냥 KT사용자여서 KT가 익숙했다. 어찌보면 KT에서 자회사를 만들어 놓은 이유에 그대로 또 낚인 결과라 할까?


KT엠모바일은 셀프개통이 가능했다. 유심을 온라인 또는 편의점으로 사고 인터넷을 통해 직접 개통을 할 수 있다. 비대면 개통이 가능하다.


이제 알뜰폰으로 간다. 케이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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